김유니 | 유페이퍼 | 5,000원 구매 | 3,5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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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-06-14
끝나지 않을 것 같던 불행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막 빠져나왔습니다. 이제, 오랜 시간 젖어 있던 나의 몸과 마음을 밝고 따스한 햇볕에 내어 놓으렵니다.
작은 용기를 내고 보니 나는 겁쟁이였습니다. 나의 아픔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했습니다. 혼자 있는 시간, 공간만이 내가 평안을 찾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.
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책 속의 저자들과 공감하며, 세상은 그리 무섭지 않은 공간 임도 알았습니다. 이제는 밝은 세상에서의 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어둠의 끝자락에서 삶을 붙들고 이겨낸 나의 이야기가 어느 누군가에게 작은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. 세상을 향해 용기를 낼 수 있는 한 가닥 희망의 빛이 되길 간절히 바..